Life
Wiano
Wiano
나도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요.
IMSLP 구경 중 새로운 작곡가가 눈에 들어왔다. 헤르만 버렌스. 비기너를 위한 에튀드 연습곡이 있길래 다운받아 신나게 쳤는데 쳐보니 체르니랑은 결이 많이 다르게 느껴졌다. 근데...좋네??? 오....이 작곡가의 더 많은 곡이 궁금해져서 마구 뒤져보다가 지금의 이 13번 곡을 발견했다. 악보도 쉽고, 오른손 또르르 잘 굴리고 왼손은 도약만 잘 신경 쓰면 왠지 가능해 보인다. 빠르기는....음.....조금...아니아니 많이...느리...게.....어쨌든 8월은 이 곡으로 결정! 마지막 날은 녹음을 해야지.
레슨 선생님 사정으로 두달 간 레슨을 받지 못하고 있다. 쉬는 동안 부르크뮐러25, 1~7번까지 연습해오는 것이 숙제! 부르크뮐러의 곡은 연습곡임에도 하나같이 다 좋다. 근데 치다 보니 7번곡, <맑은 시냇물>이 딱 내 취향 이었다. 매일 1시간씩 연습하고 있지만 맑은 물이 넘실거리는 곡 느낌을 전~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. 손목 힘을 빼고 부드럽게 잘 치고 싶은 욕심나는 곡이다. 7월은 이 곡으로 결정!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..오늘도 내일도 계속 연습 연습!